우울증 치료방법에 대하여

우울증 치료는 굳이 분류하자면 크게 세 가지 방법으로 나뉘며 약물 치료, 심리 치료, 생활 습관 개선으로 볼 수 있다. 각각의 방법은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되며,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 가장 권하는 것은 전문가와의 상담 치료가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다. 그렇다면 세 가지의 치료 방법에 관해 설명해 보겠다. 그 전에 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를 통해 나의 우울척도 측정후 글을 참고해주시기 바란다.

 

1. 약물 치료(양약,한약) 
1) 양약(약물 : 주로 정신의학과에서 우울증 진단을 받게 되면 처방해 주는 약 중에 항우울제라는 것을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항우울제로 우울증을 치료하는 것이 사실상 우울증의 주요 치료 방법의 하나라고 볼 수 있겠다. 항우울제 계열의 약물들은 뇌 신경전달물질(세로토닌 조절하여 기분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항우울제를 복용할 시 효과는 빠르면 2주~4주 정도 후에 나타나게 되며 보통 2개월이 지나야 효과가 나타난다고 본다. 처음 약물치료를 실시할 때는 6개월~1년 정도 복용하게 되는데 만일 3개월 이내에 약 복용을 중단할 시에 재발이 잘 된다고 여겨진다. 우울증의 재발 후 약을 재복용할 경우에는 최소 2년~3년 동안 더 길게 복용해야 한다. 따라서 우울증은 시기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2) 한방(한의학적 치료) : 앞서서 정신의학과적 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으나 최근 우울증으로 한의원이나 한방치료를 시도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체질과 증상에 맞게 치료하고 있으며 뇌파검사와 약침 치료, 개인 한약 맞춤 탕제 등의 방법을 치료에 사용하고 있다.  

2. 심리 치료 : 우울증 치료를 위해 타인과의 소통은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따라서 이 심리 치료 또한 약물치료 못지않게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다. 심리치료는 정신건강의학 및 심리학 전문의와의 대화를 통해 이루어지며, 인지 행동 치료(CBT), 대인 관계 치료(IPT), 정신 역동적 치료 등이 포함된다. 이 치료법들은 우울증의 원인을 이해하게끔 만들고 부정적인 생각 패턴을 긍정적인 생각 패턴으로 전환해주며 각종 상황에 대한 대처 기술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게끔 도움을 준다...

3. 일상생활 습관 개선: 우울증이 오게 되면 가장 많이 겪게 되는 증상이 우울 부족 등의 대표적인 증상을 겪게 된다. 이런 것들이 반복되어 생활방식으로 고정적으로 작용하게 되면, 우울증은 더 악화할 수밖에밖에 없게 된다. 따라서 생활방식을 건강한 생활방식으로 바꿔나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대표적으로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단, 충분한 수면, 그리고 스트레스 관리 등이 우울증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위 4가지를 균형 있게 계획해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이것이 증세가 심하다면 혼자서는 하기 어려울 수도 있기에 사회적 지지(가족, 친구와의 관계 강화)가 중요하다. 가까운 사람들이 이들에게 도움을 주어야 하며 그렇게 했을 때 우울증 극복에 더욱더 도움이 될 수 있다.

그 외에 증상에 따라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하기도 한데 중증 우울증 환자에게는 전기 경련 요법(ECT)이나 다른 의학적인 치료 방법이 필요할 수 있다. 우울증 치료는 한 번에 되지 않고 극복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장기적인 과정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전문의와 함께 소통하며 꾸준한 치료 계획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며 길어지는 치료에 부정적인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극복을 위해 시간이 걸림을 이해하고 중간에 치료를 포기하지 않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우울증 치료에 걸리는 기간은 우울증의 중증도, 치료 방법에 따라 다르며 짧으면 몇 주에서 몇 달, 길면 몇 년까지 걸릴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우울증의 치료 단계에 대해 아래에 설명해 두겠다.

1. 초기 치료 단계 (6개월-1년) : 약물 치료나 심리 치료를 시작하면 초기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짧으면 4~6주 정도의 시간이 걸리기도 하지만 대체로 6개월-1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이 시기 동안에 증상이 서서히 개선될 수 있으며, 증상 및 호전 여부에 대해 주기적인 상담이 필요하다
2. 유지 치료 단계 (1년~2년) : 우울증 증상이 이전보다 많이 호전되었더라도 거기서 치료를 중단하지 않고 1년에서 2년 정도는 꾸준한 약물 치료 및 심리 치료를 지속하는 것이 권장된다. 우울증은 재발하기가 쉽기 때문에 재발을 방지하고 뇌의 신경전달물질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돕기 위함이다.
3. 장기 치료 (2년 이상) : 만성 우울증으로 발전하여 재발 위험이 높은 경우가 있다. 이때에는 2년 이상 장기적으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일부 환자들은 평생 관리가 필요할 수도 있다.
치료의 정도나 기간은 환자 개개인의 증상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전문의와의 정기적인 상담 및 치료를 통해 치료 계획을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울증은 치료를 꾸준히 받는 것이 완치 가능성을 높이며 재발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현재 우울증을 앓고 계신다면, 포기하지 않고 치료를 꾸준히 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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